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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올해 남은기간 예산집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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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관리점검회의 주재 “중앙재정 집행률 97% 이상”

“내년 예산안 통과…회계연도 개시 동시에 재정 집행”

이데일리

구윤철(오른쪽에서 첫번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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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내년도 예산안, 올해 재정 집행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 적극적인 집행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남은기간 예산을 최대한 집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차관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되지 못했지만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재정 집행을 개시토록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1%(42조7000억원) 증가한 512조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구 차관은 확장적으로 편성한 예산의 실질 효과가 나타나기 위한 적극 집행을 주문하며 “재정의 경기안정화 기능을 달성을 위해 1분기 재정집행 실적을 세밀하게 관리토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예산의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매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집행실적 제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 차관은 “집행률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장애 요인을 파악·해소할 것”이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도 편성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11월 기준 집행 실적은 중앙재정 90.3%, 지방재정 77.1%, 지방교육재정 83.3%로 각각 89.0%, 75.8%, 82.5%였던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했다. 기재부는 올해 집행률 목표를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교육재정 91.5% 이상으로 잡았다.

구 차관은 “올해 남은 보름 동안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토록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한다”며 “쇠를 두드려 물건을 만들려면 쇠가 뜨거울 때 해야한다는 타철진열(打鐵趁熱)의 자세로 늦기 전에 재정집행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대하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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