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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미코,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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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 임시 주총 승인 거쳐 내년 2월 출범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미코가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059090)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코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당 사업부문을 '미코세라믹스'(가칭)라는 자회사로 분할한다. 신규 법인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2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미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기존 사업부문 중국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인 세라믹 히터, 세라믹 정전척 및 기타 소모성 세라믹 부품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방식)으로 분사해 미코세라믹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미코는 이번 분할로 고부가가치 특수 파우더 소재의 개발 및 제조 부문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 등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전개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 측은 국내 최고효율과 국내 첫 전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 SOFC 사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의 규모와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설회사인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장비용 고기능성 세라믹 부품 사업에 특화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라믹 히터 및 세라믹 정전척 제품의 시장·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문원 코 대표이사는 "분할 후 미코는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재무구조와 손익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각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경영활동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 확보 및 지속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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