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멜파스 "CB 발행, 재무건전성 확보와 실적 개선 기반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멜파스가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멜파스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 재무건전성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뉴스핌

[로고=멜파스]


앞서 멜파스는 지난 10일 운영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으로 85억 원 규모의 사모 CB를 발행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 발행 자금으로 차입급을 상환해 금융비용을 축소하고, 무선 충전칩 성장 가시화를 기반으로 올해 수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라며 "나아가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웨어러블 터치∙무선충전칩 등이 본격 상용화되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멜파스는 최근 신규 사업 아이템인 무선 충전칩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기존 주력 아이템인 터치칩 부문에서도 올해 3분기 흑자를 실현해 사업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경영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기존 재무 상태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비즈니스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올해 주요 목표인 흑자 전환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초저전력 터치칩과 저전력 무선충전 RX칩을 내년 1분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시장 진입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칩들은 최근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스마트 워치, TWS 이어세트 등에 탑재될 예정으로, 향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 합작사 셀프라스의 신제품 출시와 공급 네트워크 확대로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셀프라스는 누적 1000만 개 출하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근 전기 면도기 중국 시장점유율 1위 고객사인 FLYCO를 확보하고 해당 제품의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형가전 시장 등 각종 신규시장 및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 목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중국 상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B 발행으로 인해 최근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본업이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회사의 긍정적인 체질 개선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 주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