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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Hot-Line] "CJ, 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방안 주가에 긍정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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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 제공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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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CJ에 대해 자회사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방안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CJ그룹은 지난 9일 이재현회장이 보유했던 전환상환우선주를 자녀인 이경후, 이선호에게 증여했다"며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유동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 개선방안 발표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CJ그룹이 향후에는 재무부담 완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핵심 자회사들의 공격적인 M&A와 재무비율 악화로 4년간 하락세를 보여왔던 지주회사 CJ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가양동(8500억원), 구로동(2300억원) 일대의 토지와 건물을 유동화하고, CJ인재원 건물을 CJ ENM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양 연구원은 "가양동 일대 토지와 건물 유동화의 경우 공시된 처분금액은 8500억원이나 거래상대자가 제3자에게 처분금액을 초과해 처분할 경우 CJ제일제당에 환입되는 구조"라며 "이번 자산 유동화와 매각으로 CJ제일제당으로 유입되는 현금은 약 8500~9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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