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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KB금융, 업계 최고 수준 자본으로 유연한 자본정책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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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보고서

서울경제


현대차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을 갖춰 향후 유연한 자본정책이 가능하다며 12일 KB금융(105560)의 목표주가를 6만1,6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4·4분기 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6,011억원이다. 올해 배당성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26.9%, 배당수익률은 4.6%로 추정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최근 자기주식의 8% 수준인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향후에도 월등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제고와 M&A,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소각등 유연한 자본정책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라며 “4분기에도 NIM은 약세가 이어지나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상여금의 연중 분산, 연말 희망퇴직 규모 축소로 올 4·4분기에는 계절적 비용 증가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은행 이익의 정체 속에 증권, 카드, 손보 등 비은행 자회사가 증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증권은 자본 우위에 근거한 IB영업 확대. 신용카드는 안정된 대손비용 및 금리하락 수혜 및 시장점유율 점증이, 손보는 보험료 인상 효과 가시화가 주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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