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안구에서 처음으로 21대 총선 수원시갑(장안)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균관대역 앞에서 1인 시위를 마친 뒤 출마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43일째 매일 아침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공수처 법안이 통과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 제가 매일 아침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민생을 외면한 자유한국당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출마선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안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바꿔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누가 장안의 문제를 수원시, 경기도, 중앙정부와 연결해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120만 수원시의 부시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집행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장안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장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장안에서 일하고 장안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자리도시 장안(북수원 테크노밸리, 1번국도 상업기능 활성화), 복지도시 장안(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장안전체로 확대, 10분 내 주차장·도서관·병원), 힐링도시 장안(광교산,서호천,만석공원 생태환경벨트) 등 장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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