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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11일 공기질 더 나빠진다…나라 밖 미세먼지 추가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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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0일 오전 서울 시내 일대가 먼지로 뿌옇게 뒤덮여있다.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는 출근길 시민들 뒤로 흐릿하게 광화문 일대가 보이고 있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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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도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되면서 숨막히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한때 ‘매우 나쁨’까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1일 오전까지 대기가 정체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다른 권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밤사이 경기와 강원, 서울 등에 비가 예상되지만, 강수량이 적어 초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11일 오후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12일부터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11일 전국 아침 기온은 -1∼10도로 10일(-3∼8도)보다 높고, 낮 기온도 6∼17도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오후부터 북서쪽에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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