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진행 중
<앵커>
자유한국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선 결과 자체가 패스트트랙 정국의 막판변수가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가 오늘(9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선에 나선 강석호, 유기준, 김선동, 심재철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뚜렷하게 앞서 나가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단 평가가 나오면서 결선투표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앞서 황교안 대표는 선출될 원내대표에게 여당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주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패스트트랙 2대 악법을 저지하고 친문 3대 농단과 관련해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회의를 가동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표결 처리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계속 논의 중이고요. 내일(오늘) 또 협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513조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은 1조 원 정도 감액하는 선에서 합의됐지만, 선거제 단일안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늘 정오 국회의장 주재로 한국당 새 원내대표를 포함해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예정된 만큼 막판 협상안 제시 등 패스트트랙 정국 막판 변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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