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기반 토지특성 자동조사 시스템. 제공 | 한국감정원 |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한국감정원은 6일 서울 강남지사 사옥 및 서초동 일대에서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부동산공시가격 시스템 설명회 및 현장조사 팸투어’를 실시했다. 감정원은 그동안 각계 각층에서 제기되는 공시가격 산정방식의 불투명성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공시가격 산정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반 토지 특성 자동조사 시스템을 시작으로 각 부동산 유형별(토지, 단독주택, 공동주택) 조사와 산정 시스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토지 특성 자동조사 시스템은 공간정보기술 등 첨단 ICT를 활용해 토지의 경사, 형상, 방위, 도로접면 등을 인공위성으로 수집해 컴퓨터로 자동으로 조사하는 시스템으로 공시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활용된다.
부동산 유형별 공시가격의 조사 및 산정 시스템은 조사자에게 실거래 정보, 시세정보, 매물정보, 평가선례 등 다양한 가격 정보 및 가격과 특성에 대한 자동검증 기능이 제공돼 정확하고 균형성 있는 공시가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활용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현장조사 체험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로그인을 하니 조사대상 리스트와 위치도, 형상, 용도지역, 기존 조사가격 등이 바로 모바일에 나타났다.
체험을 도와준 한국감정원 직원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입력한 조사내용이 조사 및 산정 시스템의 메인서버에 입력돼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조사자들이 모바일 현장조사용 앱을 통해서만 출장등록을 할 수 있어 현장조사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당일 행사를 주관한 김태훈 공시통계본부장은 “최근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과학화 된 공시가격 조사 및 산정 시스템을 소개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ICT를 활용해 정확하고 균형성 있는 공시가격 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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