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지사 유묵 초대전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일제에 항거했던 독립지사들의 유묵(遺墨)이 서당 훈장들의 손에 의해 되살아난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이사장 박성기)는 2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독립지사 유묵초대전' 개막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유묵 초대전 주제는 '오늘 다시 쓰는 백년의 약속'이다.
전시회에서는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이승만 전 대통령, 몽양 여운형 선생 등 독립지사들이 생전에 남긴 유필(遺筆), 유묵 작품을 36명의 훈장과 서당 출신 작가들이 글씨와 그림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훈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100년 전 독립과 광복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이제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묵 초대전은 12월 3일까지 열린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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