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식 6일째를 맞은 25일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 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다.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린다. 저와 저희 당의 부족함을 깨닫게 한다"고 적었다.
그는 "거적 너머 보이는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그래서 제게 소중한 스승"이라면서 "이 길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린다. 이 추위도 언젠가 끝이 날 것이다"며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해진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