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무기체계 홍보·해군 군함 공개 행사 등 마련
[한-아세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하루 앞으로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아세안 국가들과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 정상 및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방산업체와 군부대 방문을 추진한다. 군의 무기체계 홍보 및 방산 수출 증진을 위한 군함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경남 김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해군은 25~27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이지스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을 공개한다.
또 26일 오전 10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필리핀 특정 방산 물자 조달 시행약정' 개정에 서명하고, 25일에는 '한·싱가포르 화생방 분야 정보교환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방산 수출 기회 증진과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국방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박재민 국방차관을 테스크포스(TF)책임자로, 외교부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위산업진흥회 등 민·관이 참여하는 '국방·방산TF'를 운영해왔다.
국방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다양한 국방·방산 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개념 중 하나인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공동체 구축과 우리 방산업체의 수출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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