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에 정상회담을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일본의 외교 소식통은 "양측 외교 당국이 이 같은 합의에 이르렀다"며 "시기는 다음달 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한·일 두 정상은 중국이 다음달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의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논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별도의 회담을 서울이나 도쿄에서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의 의제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총리관저, 그리고 양국의 외교 당국이 논의를 진행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일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함께 참석했지만, 11분 간 환담만 하고 의제를 놓고 정식으로 대화하는 회담은 하지 않았습니다.
윤설영 기자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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