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간 통상의 미래,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지속성에 대해 논하는 대학생 토론대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회 통상정책 토론·논문대회'를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토론대회에는 38개 팀(22개교 109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중 16개 팀이 본선에 나섰다. 참가자 중에는 미국, 일본 등 해외 대학 유학생도 다수 있었다.
본선에서는 'WTO 체제의 지속가능 여부'를 놓고 16∼4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오는 25∼26일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결승 주제는 '한국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은 여전히 중국이어야 하는가? 신남방으로 대체 가능한가?'로 정해졌다.
논문대회에는 'GVC 변화 대응', '신남방정책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19개 팀(15개교 51명)이 참가했으며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5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토론대회 4강부터 결승전, 우수논문 발표는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유튜브 채널 '통하는 세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최근 불확실한 통상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통상 전문가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언어장벽도 없이 한 분야에서 수십년간 전문성을 쌓은 해외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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