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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횡령·뒷돈수수'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조세 포탈 혐의 등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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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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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구속됐다. (사진-팍스경제TV DB)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구속됐다. (사진-팍스경제TV DB)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거액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조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범죄 행태 등에 비추어 봤을 때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대표는 납품의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매달 수백만 원씩을 받아 총 5억 원 안팎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자금도 정기적으로 빼돌려 2억 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대표의 차명계좌로 흘러 들어간 8억원 상당의 돈이 대부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국 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지만 이와 관련된 범죄 혐의는 이번 조 대표의 영장 청구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조 대표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조세 포탈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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