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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침몰 대성호 인근 바다날씨 '악화일로'…수색·인양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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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먼바다, 22일 오후 풍랑특보 예고

인양작업 어렵게 재개됐지만 다시 중단

뉴스1

21일 제주해경 경비함정 219정에서 내린 대성호(29톤·통영선적) 수색함 3002함 소속 해경이 3002함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업하던 대성호(29톤, 통영선적)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2019.11.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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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어선 대성호(29톤·통영선적) 화재·침몰사고 발생 사흘째 시시각각 변하는 해상 날씨로 인해 인양·수색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40분쯤 제주 차귀도 남서쪽 131.5㎞(71해리) 해상에서 진행되던 대성호 선미(선체 뒷부분) 인양작업이 중단됐다.

이날 오후 5시35분쯤 예인선(79톤)과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975톤)이 사고해역에 도착해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기상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해경이 지난 20일 최초 인양 시도를 중단한 후 작업을 재개한 21일 오후까지만 해도 기상은 양호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해가 지면서 상황이 바뀐 것이다.

제주해경은 작업 강행 시 잠수부 안전 문제 등이 우려돼 중단했지만 기상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인양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성호 선미 인근 해상의 날씨는 악화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을 포함한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22일 오후 기준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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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은 21일 오후 대성호(29톤 통영선적) 화재·전복 사고해역에 예인선(79톤)과 크레인을 장착한 바지선(975톤)이 도착해 예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2019.11.2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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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져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오전에는 비날씨도 예고됐다.

23일까지도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 높이가 2~4m에 이를 예정이어서 인양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상 악화로 인해 대성호 선미 인양작업은 물론 실종자 수색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 밤인 21일에도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최초 신고위치인 주변 83.34㎢ 해상을 함정 38척과 항공기 5대 등이 정밀 수색하고 있다.

또 어군탐지기 등을 동원해 침몰한 대성호 선수도 탐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7시 제주 차귀도 해상 76㎞ 지점에서 대성호가 불타고 있다는 주변 다른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오전 8시15분쯤 어선 선체 상부가 전소됐으며 오전 9시40분쯤 어선은 전복됐다. 이후 선체가 분리돼 선수 부분이 침몰했다.

지난 8일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한 대성호에는 한국인 6명과 베트남인 6명 등이 1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김모씨(58)가 사고 당일인 19일 오전 10시21분쯤 대성호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으나 숨졌다.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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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화재가 나 전복된 대성호(29톤·통영선적) 선미(배 뒷부분)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조업하던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2019.11.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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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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