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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국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대표, "에어가전 등 신산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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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김지희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1월 21일 수요일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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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오늘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는 한국공기산업진흥회의 사무국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공기산업진흥회는 지난 9월 신제품 발굴 및 수출 지원, 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설립됐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를 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대표와 나눠봅니다. 대표님, 반갑습니다.

노컷뉴스



◆김보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보곤입니다.

◇김희송> 한국공기산업진흥회가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먼저 공기산업진흥회가 어떤 기관인지부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보곤> 사단법인 한국공기산업진흥회는 전국에 에어 가전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표준 인증 체계를 수립함은 물론, 이를 통해서 매출 증대,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의 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전국의 60여 개의 관련 공기 관련 업체들이 모인 협회입니다.

◇김희송> 공기 관련 업체들이 같이 모인 사단법인 협회의 성격이라는 거죠?

◆김보곤> 네 그렇습니다.

◇김희송> 오늘 사무국 개소식이 열렸는데요. 개소식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어떤 분들이 함께 해주셨는지도 궁금한데요.

◆김보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윤모 장관께서 오늘 참석하셔서 행사를 같이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급한 일이 생겨서 참석을 주영준 실장님이 대신 오셨고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관계 기관, 관계자 여러분,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서 굉장히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희송> 오늘 개소식에서는 중소 에어가전 첫 공동 해외 수출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선적식도 함께 진행됐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공기산업진흥회의 설립 이후 첫 성과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떤 계약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보곤> 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기 관련 기업들 10여 개로 구성을 해서 이 기업들이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했습니다. 저희들이 마케팅 활동을 신남방 국가 여러 군데 했는데, 첫 수확으로 싱가포르 두 개 사에서 저희들이 초기에 백만 불 정도의 수출 오더를 받아서 오늘 첫 선적식을 했고요. 이게 그 첫 샘플 오더이기 때문에 향후 이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저희들도 예측하고 그런 활동들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김희송> 지속적인 수출까지도 예상하고 계시는 거네요.

◆김보곤> 네, 그렇습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이번 싱가포르 공동 진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김보곤> 처음에 저희들이 싱가포르에 공동 진출을 했는데요. 앞으로는 이를 통해서 저희들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하고 서비스 센터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보다 활성화를 해서 저희들이 주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에 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고요. 그와 더불어서 저희들이 기술력이라든가 여러 가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서 전 세계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에 있습니다.

◇김희송> 중소 중견 기업 56개 사가 가입해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소 중견 기업들이 서로 분산돼 있었을 때보단 56개 사가 함께 있다 보니까 여러 시너지 효과들도 기대해볼 수 있겠네요.

◆김보곤> 네, 그렇습니다. 저희 56개 사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저희 회원사가 100개 사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저희들이 평동 산단 3차 단지에 이와 관련된 집적화 단지를 지금 구성을 해서요. 부품사, 또 제조사 이렇게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저희들이 계획을 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전국에 총 56개 사가 현재 회원사로 돼 있는데, 이 중에서 중견기업이 5개 사고요, 중소기업이 51개 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회사들이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2조천억 정도 작년 기준으로 달성했고요. 고용인원이 3200명 정도 되니까 앞으로 100개 사로 확대가 되면 고용 인원이라든가 고용 효과 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굉장히 크리라고 예상을 합니다.

◇김희송> 평동 산단에 집적 단지가 들어서면 또 고용 유발 효과도 상당히 기대할 수 있겠네요. 진흥회 활동을 시작하는 현시점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겨울철 난방 수급 대책 기간을 앞두고 있는데 여기에 발맞춰서 공기산업진흥회에서도 대비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했는데, 애청자분들은 생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보곤> 우리나라 여러 가지 기후 여건상 봄철도 황사가 많지만, 겨울철에도 황사가 굉장히 심한데 황사보다는 우리나라가 겨울철에 고기압으로 인해서 미세먼지가 공기 상태의 정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공기 질이 굉장히 더 안 좋게 되는데요. 저희들이 가정용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저희 공기산업진흥회에서는 공기 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고, 이 제품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보다 더 생활에 밀접한 공기 질 향상을 위해서 역할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AR이라던가 IOT를 접목한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의 질을 더 향상시켜서 보다 더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더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공기산업진흥회이기 때문에 대기 질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 같은데, 저희들이 여름에는 크게 대기 질에 신경을 안 썼습니다만 봄과 겨울이 되면 미세먼지부터 시작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점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현 정부는 대기 질 관리를 위해서 석탄 발전소 가동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서 진흥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러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고요?

◆김보곤> 가정에 대한 어떤 일반 주로 소규모 공기 질에 대한 이야기를 떠나서 대기 질에 관련된 이야기라 저희들은 심각한데요. 대기 질에 관련된 표준이라든가 시험 관련된 기관들이 광주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실 이제 저희들이 이런 표준이라든가 시험 관련된 기관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서울이라든가 다른 기관에 인증을 받아야 되고 인증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제품을 저희들이 제때 출시를 못 하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정부에서 대기 질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았는데요. 여기에 관련해서 대기 질에 개선에 관련된 제품들을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역량을 직결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한 가지 궁금한 부분이, 실은 한국공기산업진흥회라든가 대기 질 대책 관련된 부분들은 범정부 차원의 일들이고 그러다 보면 통상적으로 이런 사무실은 서울에 있어야 하지 않는가, 워낙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까, 그런데 이번 공기산업진흥회 사무국은 광주에 있습니다. 광주에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소개해주시죠.

◆김보곤> 현재 56개사가 전국적으로 산포가 돼 있습니다. 수도권, 충남 지역, 대구, 경북 지역, 부산 지역, 광주 지역, 이렇게 있는데요. 사실은 이번에 광주 지역에 공기산업진흥회가 한국공기산업진흥회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전체의 공기 관련된 산업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부와 함께 호흡을 하려고 광주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이거 하면서 왜 광주냐, 사실은 이런 일을 하려면 서울이라든가 수도권으로 가게 되면 이런 업무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데 왜 광주냐, 이런 말을 해주셨는데요. 광주가 사실 이전에 삼성전자라든가 대우전자라든가 기존 대기업들이 여러 가지 경영력을 확보 차원에서 광주에서 생산을 많이 줄이다 보니 이와 관련된 협력사들이 여러 가지 경쟁력을 많이 갖춤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그런 모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들의 가전 협력사들이 어떻게 활력소를 찾을 건인가에 대해 주안점을 두다 보니까 협력사들이 모여서 에어가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에 도전을 해서 광주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자, 이렇게 돼서 산업자원통상부와 광주시가 힘을 합쳐서 이번에 광주에 사단법인 공기산업진흥회를 발족하게 된 것입니다.

◇김희송> 지역의 가전 협력사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국가적 차원에 대기 질 대응에 관한 사업적 측면들까지 고려를 해서 광주에 둥지를 틀게 됐다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진흥회가 막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 적극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요.

◆김보곤> 출범을 했습니다만 그 전부터 저희들이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희들이 첫 출범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특히 지역민의 관심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기 산업 단지의 집적화를 통해서 지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저희들이 이득을 잠정 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저희 협회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라든가 협회에서 이런 일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요청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사무국으로 연락을 주시면 그런 내용들을 제품에 반영해서 이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김희송>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보곤> 네, 감사합니다.

◇김희송> 앞으로의 역할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기산업진흥회 김보곤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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