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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일에 경북 상주 한 시험장 앞에서 격려차 방문한 지역 인사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여고생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능시험장인 한 학교 정문 앞에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간 A양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당시 시험장 앞에는 시청 공무원 등 지역 인사 10여 명이 나와 수험생에게 따뜻한 음료 등을 나눠주고, 응원하러 온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주면서도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해 성추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허윤석 기자(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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