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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포항시 내년 예산안 2조86억원, 올해보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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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편성

배터리산업 등 신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사업 배정

뉴시스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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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대비 9.5%, 1741억원이 증가한 2조86억원대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역경제 활력과 배터리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사상 첫 2조원대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자체세입이 다소 감소했으나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에 따라 국고보조금이 늘었고, 지방교부세는 올해 수준으로 받았다고 공개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 대비 1520억원(9.6%)이 증가한 1조7343억원, 특별회계는 221억원(8.8%)이 증가한 274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경영난으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용카드수수료 지원(0.5%)에 25억원을 편성했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블루밸리국가산단 임대전용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임대료 지원(50%)에도 4억3000만원을 책정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24억원과 민생행복·청년 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사업에 495억원 등 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사업에도 총 716억원을 배정했다.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건립 및 운영에 135억원과 포항융합기술 산업지구 조성에 80억원,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76억원 등도 편성했다.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와 관광서비스 환경개선사업 등을 위한 해양·관광 활성화사업에도 873억원을 배정하고 학산천 생태복원사업에 50억원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34억원 등 환경·도시재생 분야에도 936억 원을 책정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3무정책(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보육)과 관련 두 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21억원과 다자녀 가구 상수도·주차요금 감면 3억7000만원, 무상급식 122억원 등 인구정책과 인재육성을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흥해지역 특별재생 사업에 45억원과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에 15억원 등 안전도시 포항을 위한 예산 2918억원을 편성하고 어촌뉴딜 300사업(4개소)에 85억원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92억원, 청년·여성농업인 정착지원에 6억원 등 총 1434억원 규모의 예산도 책정해 농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2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24일 최종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과 풍요로운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감하는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가 더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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