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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미술의 세계

김환기 '19-V-69 #57', 14억원에 경매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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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김환기 화백의 작품 '19-V-69 #57'이 14억 원에 새로운 주인 품에 안겼다.

김환기의 다른 작품 '야상곡'도 9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주요 미술품 경매사인 케이옥션은 21일 전날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11월 경매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19-V-69 #57'은 김환기가 뉴욕에 정착한 뒤 점, 선, 면의 조형 형식을 탐구하며 보편적 미감을 가진 작가로 인정받고자 노력하던 1969년 발표한 작품이다.

프리뷰 기간 주목받은 페르난도 보테로의 'After Goya'는 경합 끝에 11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가 9억원에, 이우환의 'Dialogue'가 4억8천만원에, 박수근의 '좌판(가족)'은 3억8천만원에 낙찰됐으며 이성자, 베르나르 뷔페, 앤디 워홀, 이대원, 김창열, 백남준 등 국내외 주요 작가 작품도 안정적으로 낙찰됐다고 케이옥션은 전했다.

고미술품 중에서는 '조각책장'이 1억2천만원에 팔렸고, '대삼작노리개'는 5천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 낙찰률은 66%, 낙찰총액은 약 90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경매 최고가 낙찰장면, 김환기 <19-V-69 #57>,
케이옥션 제공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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