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에 개최된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 1부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대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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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1월 20일 오후 2시에 서울 코엑스에서 '제4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 일·생활 균형 확산 등에 성과가 큰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과 명사 강연,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각종 공연,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하는 문화와 방식의 개선을 모색하고 일‧생활 균형의 사회적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1부에서는 한 해 동안 일‧생활 균형과 근무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여 2019 워라밸 실천기업에게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일‧생활 균형 공모전 수상기업에게 시상했다.
2부에서는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일하는 문화와 방식에 대해 유명 인사의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참관객을 찾아갔다. 스마트워크컨설팅그룹 베타랩 최두옥 대표가 '워라밸 실현을 위한 일하는 문화'를 주제로 2부 컨퍼런스의 문을 열었고,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의 저자 박소연 작가는 '진짜 워라밸을 위한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일 잘하는 사람들과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일하는 방법에 대한 비법을 전달하여 참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일‧생활 균형 전문가, 기업 담당자, 90년생 신입 사원, 직장인 엄마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우리가 생각하는 워라밸'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어떤 일을 할까보다 어떻게 일할까’를 주제로 진정한 일·생활 균형의 의미와 실현 방법에 대해 심리학 이론과 조직 사례를 바탕으로 강연하며 컨퍼런스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직장인 아카펠라 동호회 ‘지카’의 축하 공연과 함께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의 사례 공유를 위한 전시회와 관련 서비스 정보 제공을 위한 기관과 기업의 홍보부스가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재갑 장관은 “이제 일‧생활 균형은 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개개인의 삶의 질 문제이자 국가 경쟁력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새롭게 펼쳐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장시간 노동보다는 창의적인 생각과 유연한 사고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는 근로 시간 단축청구권 정착 등 법·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관리자의 솔선수범 유도 및 사회적 인식개선 등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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