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대한민국 수소경제’ 충남이 앞장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소국제포럼 개최…양승조 지사 “수소경제, 도정 최우선 과제”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수소경제 육성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는 21일 천안상록호텔에서 ‘수소경제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19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 국내·외 수소에너지 정책 및 최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도 차원의 정책과제 발굴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소경제 도약의 발판 충남’을 주제로 연 이번 포럼은 양승조 충남지사와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과 대학, 시·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가 갖고 있는 자원의 유한성과 환경오염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미래 에너지”라며 “수소에너지는 이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으로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 3월 수립한 ‘충남형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충남도가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통한 18개 부품기술 개발 과제 추진 △부생수소 이용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을 소개했다.

수소시범도시는 교통은 물론, 공동주택과 빌딩 등의 에너지원을 수소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를 비롯한 5개 기관·기업이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특별연설은 존 윌리엄 쉐펄드 미국 퍼듀대학 교수가 ‘세계 수소경제 동향 및 수소산업 육성 전망’을, 오준원 블룸에너지 한국 대표이사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본 세션은 ‘수소산업의 확장’과 ‘지역경제와 수소산업’ 등 두 개로 나눠 진행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