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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함양군]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표지석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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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21일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대내외 공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계서원 사당에서 진행한 기념식은 남계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식은 함양군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남계서원이 후원했다.

기념식은 남계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경사가 있음을 알리는 의식인 고유제를 시작으로 등재 경과보고, 등재 인증서 주민공개, 표지석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경향신문

경남 함양 남계서원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함양 남계서원은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인 1552년 건립된 서원으로 조선전기 학자 일두 정여창(1450~1504)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또 제향·강학·교류 공간을 종축에 배치한 최초의 서원으로 한국 서원 건축 유형을 대표하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함양 남계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개 서원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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