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수 완료…내년말 개발 시작

지역상권·상생 추진…경북권 대표 랜드마크 조성

[서울=뉴시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석정도시개발(대표이사 회장 이창섭)이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인수 절차를 마치고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석정도시개발은 지난 20일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주식인수대금 납부를 완료했다. 이번 대금 완납으로 인수절차가 마무리됐다.

석정도시개발은 사업의 기본 토대인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인수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본격적인 개발 구상에 착수한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은 1985년에 건설된 이후 재건축이 늦어지면서 포항시 숙원사업으로 꼽혔다.

석정도시개발은 이에 부응하기 위해 복합터미널 개발과 동시에 주거 및 오피스 공간을 확충해 생활과 소비·문화생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첨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석정도시개발은 개발사업 시점을 2020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부지가 큰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한꺼번에 개발하기보다는 다양한 개발 방식을 고려중이다. 사업 시작 전까지는 기존 터미널 임직원들을 고용 승계하는 운영 방식을 유지하며 의견도 폭넓게 청취할 예정이다.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며,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교통 허브이자 경북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터미널 복합개발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정도시개발은 개발기획, 설계, 마케팅, 분양, 광고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계열사들을 거느린 부동산개발 전문그룹이다. 현재 경기도 오산, 대전 도안2신도시, 동탄신도시 등에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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