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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왕비의 팔순 잔치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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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옛날 왕비들의 팔순 잔치는 어떻게 진행됐을까?

정효국악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정효아트센터에서 학술발표회 '조선후기 궁중연향 현장 재연 공연화 - 정해 진찬의궤를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신정왕후의 팔순연은 조선 후기 궁중에서 연행되었던 악, 가, 무 일체가 집약된 궁중 연향(宴享, 궁중잔치의 총칭)으로, 왕(고종)과 명성왕후, 14세의 왕세자(순종) 3대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자들은 의례(儀禮)와 정재 13종목 중 근거자료가 불충분하고 선행 연구를 진행한 6가지 종목을 제외한 7가지 정재(몽금척, 헌선도, 수연장, 향령무, 아박무, 연백복지무, 선유락)의 복원 계획을 밝힌다. 이 가운데 수연장, 향령무, 연백복지무는 현대에는 공연되지 않고 있다.

정효국악문화재단은 이번 연구 발표 이후 여러 의견을 수렴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공연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선유락'
정효국악문화재단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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