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타당성 조사 거쳐 국비 투입될 것"
최병준 경북도의원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최병준 경북도의원은 21일 "경북도와 경주시가 추진하는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도의원은 제312회 도의회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 "정부 예산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가 연구용역 20억원이 부랴부랴 쪽지예산으로 국회에 들어갔고 해당 부처도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도가 먼저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부지의 연구개발 적합 여부 검증,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도 거쳐야 한다"며 "중대한 사업인 만큼 면밀히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여 많은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부지 제공을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은 지난 18일 원자력진흥위원회가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 역량 확보방안'을 심의 의결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됐다.
최 도의원은 최근 도청 신도시에 개관한 경북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관장을 사서직이 아닌 행정직을 임명했고 사서직도 도서관법에는 전체 직원의 60% 이상 구성하게 돼 있으나 35%에 불과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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