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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대구경북신공항 부지 선정기준 마련 위해 시민의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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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공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사는 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시민참여단 200명(군위 100명, 의성 100명)을 상대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시민참여단 외에도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와 조사지원단, 공론화 전문 대행업체가 이 과정에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은 2박 3일 동안 '숙의'(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의논함)를 위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받아 학습하게 된다.

숙의 프로그램은 국방부의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 설명, 공론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 이전 부지 선정기준에 대한 전문가·지자체 의견 청취, 분임토의·발표 과정으로 짜였다.

시민참여단이 마지막 날 설문조사로 이전 부지 선정 방식을 정해 그 결과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권고하면 선정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이전 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이후 다음 달 4일과 5일 의성군, 군위군에서 차례로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 지방자치단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 부지가 선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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