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피티더블유(GPTW : Great Place To Work) 인스티튜트는 지난 20일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로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신규 고용 창출률, 장애인 고용률, 비정규직 전환율, 청년 일자리 창출률 등 네 가지 항목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GPTW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 증가율은 28%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기업 평균치보다 26% 이상 높다. 실제 지난 10월 통계청 발표를 보면 올해 3분기까지 근로자는 2천7백40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2천7백5만5천명보다 34만9천명(1.2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한,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에 따른 장애인 고용증가율도 민간부문 평균보다 높은 2.9%로 집계됐고, 올해 전체 신규 고용 창출 인원 중 장애인 채용 비율은 22%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3.16%로 작년 3.02%보다 0.14% 올랐으며,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67%를 기록해 작년 2.64% 대비 0.03% 오르는 데 그쳤다.
청년 일자리 창출률 17%, 워킹맘 고용률 16%로 다른 기업보다 청년층과 워킹맘 고용에 앞장서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GPTW는 올해로 18년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잘 구축한 기업을 선정하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부산은행, 한국마즈, 앤비젼, 한화생명보험, 한국스트라이커, 와이즈와이어즈, 대웅제약, 헨켈코리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한국로슈진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멀티캠퍼스, 인천항만공사,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즈, DHL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로슈, 메드트로닉코리아, EY 한영, 가시 등이 올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DHL, 마즈, 로슈, EY한영 등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부산은행, 한국마즈는 10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GPTW 인스티튜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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