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인시 |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오는 26일부터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AFC여자클럽 챔피언십’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범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7년 연속 여자축구 우승컵을 안은 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한 멜버른 빅토리(호주), 닛폰TV벨레자(일본), 장쑤 쑤닝LFC(중국)이 참가 풀리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회를 유치한 용인시는 이번 대회가 향후 여자축구 챔피언십의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국제경기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4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자축구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경기엔 아시아 축구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경기장은 물론 교통 숙박 등 용인시만의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전 경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를 방문한 선수단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관내에 숙소를 정해 일주일간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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