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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토부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열차운행률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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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철도노조 "4조2교대 안전인력충원 촉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이틀째인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철도노조 황상길 서울지방본부장(앞줄 중앙)이 4조2교대 인력충원, 총인건비 정상화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21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21일 열차 운행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78.2%라고 밝혔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 76.0%, 일반열차 65.2%, 화물열차 25.0%, 수도권 전철 86.1% 수준이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28.9%(출근대상자 2만5천42명 중 7천233명)로 집계됐다.

대체인력(1천668명)을 포함한 근무 인력은 1만9천477명으로, 평시 대비 77.8%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며 "그래도 혼잡이 예상되니 버스 등 다른 교통편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전날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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