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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KTR-국표원, 유전체 정보 표준화로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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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21일 국표원 이상훈 표준정책국장이 KTR과 공동주최한 유전체 빅데이터 표준 및 최신동향 국제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권오정)은 21일 노보텔 강남에서 국가기술표준원과 ‘유전체 빅데이터 표준 및 최신 동향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유전체 빅데이터 운영 표준 관계자 및 관련 부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표준협회의 지원으로 열렸다.

유전체 빅데이터는 유전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생산, 분석,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바이오헬스 산업분야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을 말한다.

포럼에서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크라우스 박사(W. Lee Kraus)는 ‘세포대사 및 암대사에서의 유전체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정종석 수석, 서울대학교 최무림 교수, 천랩 김병용 소장 등도 발표에 나섰다.

정부와 의료업계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빅데이터의 공유 및 활용 빈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 유전체의 품질 정보 및 데이터처리와 관련한 표준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KTR은 국표원과 바이오빅데이터의 최신동향을 소개하고 유전체 빅데이터의 저장과 활용에 관한 표준 정립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제포럼을 준비했다.

지난 5월, 정부는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현재 연 2조 6000억원 규모인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전기자율차, 시스템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10대 중점분야의 표준화 전략을 마련해 국정현안 점검조정 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표준정책국장은 “유전체 빅데이터 표준개발로 글로벌 유전체 정보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유전체 정보 표준화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술 혁신과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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