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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인천공항 여자화장실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인니男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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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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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면세점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20대 인도네시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3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여자 화장실에서 면세점 직원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터미널 3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 있다가 B씨가 들어오는 기척을 느끼고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입을 막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A씨는 B씨가 반항하자 도주했지만 당시 범행을 목격한 환경미화원에게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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