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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SK(주)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용하는 'DR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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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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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기존 시스템은 물론 모든 종류 클라우드 시스템을 하나로 수용하는 '클라우드 제트(Cloud Z) 재해복구(DR) 서비스'를 시작한다.

SK㈜ C&C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각종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DR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를 구현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클라우드 제트 포털에서 회원 가입 후 제품 중 'DR 서비스'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클라우드 제트 DR 서비스 강점은 전용 DR센터로 통합해 고객이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관리하는 점이다. 그동안 기업은 자신이 쓰는 정보기술(IT)인프라와 클라우드 시스템 별로 재해복구 체계를 이용했다. 구축과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했다.

클라우드 제트 DR을 활용하면 기업 대부분이 도입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회계·생산 업무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는 기존 시스템(온프레미스)으로 사용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서 시스템과 데이터 백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단순 데이터 저장(백업)·운영뿐만 아니라 전문 DR센터로서 각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클라우드 제트 DR 서비스는 고객별 DR 시스템 모니터링은 물론 각종 테스트와 모의훈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자사 DR 정책에 맞춰 실시간 백업·복구를 비롯해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 등을 선택한다. 기업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DR 적용 대상·수준도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재해 발생 시에는 SK㈜ C&C 대덕 데이터센터를 즉시 주 센터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구축비용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기업 전용 DR센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신현석 SK㈜ C&C 플랫폼오퍼레이션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 DR 서비스는 재해 발생 시 즉각적 서비스 재개가 필수인 보험사와 같은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관심을 보인다”면서 “고객이 사용하는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수용하는 서비스로 재해 발생 시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 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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