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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충남도 수소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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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남도가 21일 천안상록호텔에서 ‘수소경제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19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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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수소경제 육성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은 충남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21일 천안상록호텔에서 ‘수소경제사회 선제적 대응을 위한 2019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수소에너지 정책 및 최근 기술 동향 및 도 차원의 정책과제 발굴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소경제 도약의 발판 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양승조 지사와 국내·외 수소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과 대학, 시·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소는 기존 화석연료가 갖고 있는 자원의 유한성과 환경 오염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미래 에너지”라며 “수소에너지는 이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응 방안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 3월 수립한 ‘충남형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도가 추진 중인 Δ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Δ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통한 18개 부품기술 개발 과제 추진 Δ부생수소 이용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Δ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등을 소개했다.

이어 도는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협약은 도와 당진시, 현대제철, 현대로템, 미래앤서해에너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를 비롯한 5개 기관·기업이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존 윌리엄 쉐펄드 미국 퍼듀대학 교수가 ‘세계 수소경제 동향 및 수소산업 육성 전망’을, 오준원 블룸에너지 한국 대표이사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각각 특별연설을 가졌다.

본 세션은 ‘수소산업의 확장’과 ‘지역경제와 수소산업’ 등 두 개로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수소산업 육성 방향’을, 알버트 반 루트 네덜란드 DNV GL사 컨설턴트가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의 안전성 및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또 시아올리우 국제 수소연료전지협회 매니저가 ‘연료 전지산업 육성 방안’을, 이택홍 호서대 교수·송락현 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소 연관 산업 육성 방향’과 ‘차세대 연료전지 동향’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추이즈밍 중국 화남이공대 교수가 ‘광둥성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방향’을, 토마스 보치에초브스키 폴란드 피와시 에너지 클러스터 리더가 ‘대중교통용 친환경 수소에너지 도입 계획’을 전했다.

유종수 하이넷 대표는 ‘수소스테이션 운영 방안’을 발표했으며, 권창원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차장은 ‘고순도 수소 생산 다양화를 통한 수소경제 선도’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 이틀째인 22일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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