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열리는 제1회 고유마켓 포스터.(완주군제공) 2019.11.21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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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3일 봉동읍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제1회 공유마켓이 열린다고 밝혔다.
공유마켓은 둔산리 우동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플리마켓, 열린공방, 만들기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공개모집으로 구성된 공유마켓 추진단이 주관한다. 둔산리 내 소나무 숲에서 열린다는 뜻과 쏠쏠한 마켓이라는 의미를 담은 ‘마켓, sol’로 명칭을 정하고 3개월 동안 행사를 준비했다.
재능나눔 부스에서 고장난 장난감, 머리핀, 자전거 등을 수리해주고 열린공방에서는 생활 속 공구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폐품공작소에서는 병뚜껑 등을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며 심폐소생술 등 알아두면 꼭 필요한 재능과 지식도 공유된다.
공유꿈나무 부스에서는 어린이 플리마켓과 지역 숲을 소재로 봉사자들이 숲에서 책 놀이 시간과 헌옷을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가 운영된다.
주민들이 가져온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1111사회소통기금과 소녀상 건립 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물건을 기부할 경우 소정의 선물이 지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완주에서 태어나 버클리음대를 진학한 지역인재의 이야기 나눔과 아트포 앙상블의 재즈 공연도 펼쳐진다.
또 지역의 특색 있는 가게들뿐만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상품들도 만날 수 있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완주군 공유마켓을 통해 일상속의 공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며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재능을 비롯한 물품 등 교류와 화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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