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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가 지난 20일 원주 및 고성, 양주 등 3개 캠퍼스에서 '독후감 PT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선정도서 60권 중 1권을 읽은 후 독후감을 프리젠테이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도서 60권을 선정했으며, 학생의 시대적응 및 발표력을 증진할 목적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본선에 오른 14개 팀은 재학생 150여 명 앞에서 PT를 진행하고, 교수 심사 및 학생 투표에 따라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효과적 독서와 토론을 위해 '독서클럽 書(서)로庶(서)로'라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총 48명의 학생이 11개 독서클럽을 조직했다. 학교 측은 4회 이상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클럽에 대해 독서지원금을 지급했다.
'생각에 관한 생각'(김영사 간) 독후감 발표로 대상을 받은 김예진(경찰학과 3학년) 학생은 "독서를 좋아해 읽은 책을 친구에게 추천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며 "예상치 못하게 상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우 경동대 중앙도서관장은 "독서를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도록 읽기 편한 환경과 쉬운 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좋은 시설이 사회에 개방된 만큼 지역주민도 도서관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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