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명소인 평촌중앙공원에 연말연시를 앞두고 한껏 멋을 부린 다양한 형태의 경관조명이 등장했다. 안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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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평촌 중앙공원에 오색 빛 나무털실 옷에 이어 한껏 멋을 부린 경관조명이 등장했다. 산책로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안양시는 19일 중앙공원 플라타너스 나무숲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커다란 하트모양을 비롯해 초승달·보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달 조형물이 플라타너스 나무숲 주변을 운치 있는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오색빛깔의 나무 털실 옷과도 잘 조화를 이뤄 한밤에 장관을 연출한다. 모두 LED등으로 꾸민 경관조명이다. 사진촬영을 위한 하트와 달 모양 벤치도 있다. 시는 해가 질 때 점등해 자정 무렵 소등한다. 하지만 시민 반응을 살펴 야간 상시 점등도 고려하고 있다. 경관조명은 내년 2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평촌 중앙공원은 안양의 명소 중 한 곳”이라며 “형형색색 오색 빛깔 조명과 나무 털실 옷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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