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28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메콩강 유역국가와 '한-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콩강 유역국가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이다.
'한-메콩 수자원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은 메콩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을 위한 연구협력과 메콩국가의 수자원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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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군공병단(USACE)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명과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도 실시한다.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는 한-미 공동협력 사업으로 수자원공사와 NASA, USACE가 메콩지역의 수자원정보 활용 역량 향상과 기술 공유를 목표로 올해부터 3년간 100만 달러를 공동분담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자원정보 산출 및 전 지구 관측 기술, 수리·수문 모형을 이용한 모형화 기술 등의 사업계획 발표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편,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메콩 5개국의 기술자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한-메콩 수자원분야 협력관계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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