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 장관, 22일 현장 간담회 개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이돌봄서비스 상호존중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9.11.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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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지역공동체 교류·소통의 장인 '가족센터'를 전국에 7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용인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시설 및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 중인 '2020년 가족센터(생활사회간접자본, SOC) 건립' 확대(62개소)와 관련해 현재 운영 중인 용인 가족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가족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족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지자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관계자를 비롯해 용인시 가족센터 이용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가족센터'는 한부모, 다문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 형태별로,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의 소통 및 교류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3개 지역(경기도 용인시, 서울시 구로구,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며, 6개 센터가 건립중이다. 결혼이민여성 및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는 구로구 가족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육아센터 등과 연계한 용인시 가족센터 등이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생활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62개 가족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71개소 이상의 가족센터가 세워질 전망이다.
여가부는 1개소 당 10억원(기본형) 또는 15억원(확장형)을 사업기간(2년 또는 3년)에 따라 연차별로 나누어 지원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돌봄, 문화, 체육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와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정옥 장관은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돌봄·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공동체가 소통·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이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이용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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