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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구미시설공단, ㈜주호산업 등 3곳과 성과공유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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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아시아투데이 장욱환 기자 = 경북 구미시설공단이 올해 하수처리설비 성능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고객만족도 조사모형 선진화 등을 과제로 20일 ㈜주호산업 등 중소기업 3곳과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구미시설공단에 따르면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 제8조에 따른 수탁기업이 원가절감 등 수·위탁기업간의 합의한 공동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위탁기업이 지원하고 그 성과를 수·위탁기업이 공유하는 계약모델을 말한다.

비산 펌프장은 오수 차집구역 내 신규 아파트 입주와 상업지구 형성 등으로 유입수 성상(물티슈 등)이 변경돼 침전물 누적 발생으로 펌프 임펠러가 막히는 문제가 있었다.

수탁업체인 ㈜주호산업과 3개월간 임펠러 성능 개선품을 공동 개발 후 시운전 검증을 통해 막힘 문제를 해결하고 펌프의 일 가동시간도 24시간에서 14시간 미만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성과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공단은 연차적으로 개발품 적용을 통해 전력비용을 연간 4000만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탁업체인 주호산업은 물량매출 확대로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권순서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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