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썰매장 등 올해 체험시설 3곳 개장
단양강을 오가는 제비호 유람선 모습/단양군 제공[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1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단양군이 올해 3곳의 체험시설을 새로 개장해 전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새로 신설된 체험시설은 사계절썰매장과 승마체험장, 단양선착장 유람선이다.
군은 복합스포츠센터 준공에 따라 겨울철에 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사계절썰매장을 방문객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로 전환,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78m 길이의 슬로프가 6개의 레인으로 구성돼 6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썰매를 타고 13도의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려오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단양읍 시가지 주변에 있는사계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입장료는 성인 8천원, 청소년·군인 7천원, 어린이는 6천원이다.
영춘면 소백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승마체험장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곳에는 실내승마장(987㎡)과 실외승마장(1천㎡), 마사(254.40㎡), 마분창고(50.40㎡)가 조성돼 있으며,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5마리의 말을 관리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월 회원 30만원, 쿠폰회원 18만원(10회), 상급자 과정 60만원이다.
승마체험은 60분 10만원, 10분 2만원, 트랙터 마차체험 5천원으로, 군민과 장애인은 50% 감면해 준다.
휴양림 내 숲속의 집이 위치한 잔디광장(2천㎡) 파크그라운드 겸용 골프장도 내년 상반기 중 개장한다.
보발재로 이어지는 임도(5km)를 이용한 외승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에는 단양강을 오가는 유람선도 운항을 시작했다.
제비호는 2014년 5월 건조한 최신형 선박에 길이 28.64m에 너비 6.6m로, 19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운항 노선은 단양선착장을 출발해 소노문 단양(구.
대명리조트 단양)∼상진대교∼단양강 잔도∼만천하스카이워크∼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회항하는 코스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성인은 1만3000원, 소인은 1만원이다.
홍보팀 곽명호 주무관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류형 체험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주말이면 관광명소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며"앞으로 3곳의 체험시설이 전국에 알려지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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