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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천수가 안정환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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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천수는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정환을 언급하면서 "정환이 형이 방송 패턴이 있다. 방송을 안하는 후배와 함께 하더라. 그런데 저는 안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정환이 형한테 '같이 방송을 하고 싶다'고 직접 말을 해도 저를 안 부른다. 같이 방송 하자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는 대답을 안 한다"고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내가 월드컵 때 골을 안 줘서 그런가?'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 아니면 후배한테 잡아 먹힐까봐 안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나름대로 생각했다.
이런 이천수의 모습을 본 박세리는 "이유가 있는 것 같가. 너무 깝쳐서 그런 것 같다"고 돌직구를 던졌고, 김구라 역시 "도와주면 너무 나댈까봐 그런 거 아냐?"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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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정찬성은 지난 방송에 이어서 아내와 처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정찬성은 "작가님과 인터뷰를 하는데 절반이 와이프랑 처제 이야기다. 아내랑 처제는 방송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작정하고 나왔다"면서 웃었다.
정찬성은 "그 때 '라스' 방송에서 처제가 특정 브랜드의 맥주를 엄청 마신다고 말을 했는데, 이후에 그 브랜드 맥주 500캔이 선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게 두 달 만에 사라지더라"고 여전한 처제의 맥주 사랑을 전했다.
이어 "처제 친구들이 처제가 맥주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막걸리, 소주 등 다른 술도 다 잘 마시는데, 맥주만 잘 마신다고 나와서 아쉽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MC들은 "다른 술도 선물받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콕 집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찬성은 "그리고 확실하게 해야할 부분이 있다. 제가 방송에서 처제 이야기를 한 이후에 처제가 '그거 진짜야?'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더라. 그럼 처제가 '다른 처제가 또 있다'고 한다더라"면서 "저한테는 처제가 한 명 뿐"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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