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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요, 우리' 10회차 맞아 전주한옥마을 방문
천안시동남구보건소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의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가요, 우리'가 지난 19일~20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천안시 제공[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동남구보건소와 천안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자살유족을 위한 힐링캠프 '함께가요, 우리'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자살로 인해 남겨진 유족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된 마음치유 힐링캠프는 매월 새롭게 기획되는 맞춤형 여행을 통해 유족의 정서적 환기와 참여 가족 간 공동체 의식 조성 등 서로 의지하고 공감하며 다른 유가족을 발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에는 20명의 유족이 참여해 전주시의 역사와 문화, 한옥 체험했다.
한 캠프 참여자는 "캠프를 통해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을 나누고 공감하면서, 남겨진 유족 역시 행복하게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유족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하길 희망하거나 관련 정보에 문의사항이 있는 시민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www.cancaspi.or.kr)과 전화(041-571-0199)를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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