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데이터 정보 제공 및 활용./자료=행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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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휠체어·유모차(영유아 대동)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驛舍)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는 지난해 9월 종료된 'ICT기반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기술 개발 R&D'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엘리베이터·휠체어 리프트 등)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지난해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교통약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경우 일반인 대비 10~20분가량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철도시설공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교통약자 도시철도(지하철) 이동안내 서비스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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