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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정부, 세계일류상품 92개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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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기업의 세계일류상품 92개를 새로 선정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년 신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조영신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중견·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일류상품 제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92개 품목, 116개 기업이다. 이 중 현재일류상품은 31개(기업 47개), 차세대일류상품은 61개(기업 69개)이다. '현재' 일류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상품, '차세대' 일류는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기업규모별로는 경동나비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소·중견기업이 103개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반도체 분야가 '3차원부품실장검사기' 등 21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산업 분야와 생활용품·섬유 분야가 각 15개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소재·부품·장비 품목은 60개로 전체 신규 품목의 65.2%를 차지했다.

세계일류상품육성사업은 지난 2001년 시작됐다. 그간 우리나라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올해 전체 세계일류상품은 817개, 생산기업은 917개로 전년보다 4%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의 수출이 국가 총수출의 40.7%를 차지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분야 세계일류상품이 전체의 58.3%로 국산화 수출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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