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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10월 ICT 수출 23% 급감 '12개월째 감소'…반도체 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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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55억불·수입 94억불…수지 61억불 흑자

반도체 –32%·디스플레이 –27%, 중국 –29.4%

뉴스1

연도별 10월 ICT 수출액(억달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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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10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3대 주력품목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3% 크게 줄면서 1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액은 15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3.3% 줄었고, 수입액 역시 6.8% 감소한 93억5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 수지는 61억4000만달러 흑자이다.

수출 감소는 ICT 3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부진과 대(對)중국 수출 급감 영향이 컸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여전한 단가 하락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2.1% 급감한 79억5000만달러,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27.0% 줄어든 19억2000만달러에 머물렀다. 휴대폰도 6.7% 감소하면서 13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은 29.4% 급감한 73억9000만달러로 부진했고, 베트남(22억9000만달러, -11.7%), 미국(17억달러, -21.7%), 유럽연합(9억8000만달러, -9.4%), 일본(3억4000만달러, -8.3%) 수출도 동반 감소했다.

ICT 수출은 작년 11월 –1.7%를 시작으로 같은해 12월(-10.0%), 올해 1월(-18.2%), 2월(–19.0%), 3월(-16.3%), 4월(-10.6%), 5월(-22.7%), 6월(-22.5%), 7월(-21.8%), 8월(-24.6%), 9월(-22.0%)에 이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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