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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세계시민교육 참여 교육·보육기관 74%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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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18일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배움교실 성과 공유회의 모습
[고양이민자통합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한 교육·보육기관 4곳 중 3곳은 강의 내용을 매우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시민교육은 나라의 개념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평화와 문화다양성 등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21일 경기도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운영한 결과 74.4%가 세계시민교육 강의 내용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대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23.1%였지만, '매우 불만족했다'는 2.6%에 불과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세계시민교육 강의를 진행한 교육 기관 담당자 가운데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년에도 세계시민교육을 신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7.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신청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2.6%에 머물렀다.

경기도의 찾아가는 배움교실 사업 운영을 고양이민자통합센터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맡고 있다.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양성해 초중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영유아 보육 시설 등에 강사를 파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13명의 강사가 356개 기관에 파견을 나가 14만3천90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은 "내년도 세계시민교육 과정에 문화 소개와 시민 교육 등 을 포함시키고, 교육 내용을 보충하며 체험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나라의 강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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