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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클릭!이 차]강렬해진 3세대 K5…운전자와 교감 '음성인식 제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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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운전자·주변 환경과 교감하는 '3세대 K5'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K5는 차량과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을 적용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진동·소음(NVH)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첨단 편의 장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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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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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 신기술은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이 대표적이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처럼 직관적 명령은 물론 '시원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과 대화하듯 운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다. 공조는 물론 창문과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과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다.

미세먼지 센서를 포함한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4단계로 표시하고 고성능 콤비 필터로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한다.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지도로 차량이 정차한 지점과 최종 목적지 위치를 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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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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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형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나 날씨, 시간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꿔준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 안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으로 집안 조명과 온도, 가스 밸브, 도어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디지털 키와 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편의장비도 적용했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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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K5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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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K5는 민첩한 핸들링과 높은 차폐감을 통해 정숙성을 향상하고, 중량 절감으로 가속과 제동 성능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을 적용했다.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외관은 강렬함을 강조한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역동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조형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형태로 진화했다. 신형 K5는 2850㎜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 늘어난 전장, 25㎜ 커진 전폭으로 공간성을 크게 향상했다. 20㎜ 낮아진 전고로 날렵한 모습도 갖췄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 2351만~3092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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