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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각 잡힌 침구·어매니티 교체…아파트로 들어온 호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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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스타트업부문 우수상-이웃벤처 '호텔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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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이웃벤처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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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서비스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다. 이웃벤처의 호텔리브는 객실청소나 침구·욕실 용품 교체 등의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별로 규격화해 제공한다.

호텔리브가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건 욕실청소다. 116㎡(약 35평) 크기 아파트를 기준으로 4주동안 주 1회 방문해 욕실을 50분동안 청소하는 서비스의 가격은 월 5만9000원.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 5월 서울과 수도권 총 100개 아파트 단지에 욕실 청소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9월부터는 '아베다'와 '르네테르' 등 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어매니티 상품을 시범적으로 출시했다. 또 웹서비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로그인으로 서비스 예약이 가능해졌다. 다음달부터는 고급 어매니티 정기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호텔리브 사용자의 서비스 유지율은 평균 65%다. 이용자 가운데 87%는 6개월 동안 서비스를 유지했다. 가입자는 매주 5%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벤처투자자로부터 약 1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투자금으로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고객 프로파일링과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지홍 이웃벤처 대표는 "내년 상반기 부산과 울진, 창원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일상에서 호텔의 VIP가 되는 경험, 가사도우미에게는 호텔리어가 되는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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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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