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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택시 합승을 앞세워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초로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선정된 '반반택시'가 낮에도 잘 잡히는 택시로 진화한다.
반반택시는 심야시간대(밤 10시~새벽 4시)에 이동구간이 비슷한 택시 승객의 합승을 중개한다. 탑승 지점이 1㎞ 이내이며 이동 경로가 70% 이상 겹치는 승객 2명을 연결한 뒤 택시를 호출한다. 성별이 같은 승객끼리만 연결되며, 서비스 이름처럼 택시 요금을 절반씩 부담한다.
반반택시는 심야 동승뿐 아니라 일반 호출도 가능하다. 특히 낮에도 잘 잡히도록 기사 확보에 나선다. 반반택시 개발사 코나투스는 연말까지 서울지역 기사를 8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택시가 잘 잡히는 데 있어 기사 확보가 제일 우선순위라는 판단이다.
반반택시는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2개월 동안 호출 건수가 400% 늘었다. 동승 호출은 운송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서비스 지역을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6월 TBT·본엔젤스·스파크랩으로부터 투자금 12억원을 유치했다.
김기동 코나투스대표는 "동승은 심야 승차난과 택시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향후에는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차 알고리즘 고도화로 승차 만족도를 강화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한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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